첫 민간 달 착륙 성공한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 전망
민간이 주도해 제작한 달 착륙선이 사상 처음으로 달에 내려앉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달 착륙은 각국 정부가 주도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착륙을 계기로 민간이 달을 포함한 우주 개척을 이끄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 성공
22일(현지시간) 미국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이날 오후 5시24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4분)에 자신들이 제작한 무인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달 남극에서 300㎞ 떨어진 ‘말라퍼트A 충돌구’에 안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돼 일주일간 우주를 비행했습니다.
착륙 후의 상황
착륙 직후에는 오디세우스가 발신한 ‘월면 안착’ 신호가 잡히지 않아 관제실 주변에 한때 긴장감이 흘렀지만, 착륙 15분 뒤 해당 신호가 수신됐습니다. 달 착륙 사실이 확인되자 인튜이티브 머신스 관제실에서는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선
이번 착륙으로 오디세우스는 ‘세계 첫 민간 달 착륙선’이라는 타이틀을 따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달에는 구소련과 미국, 중국, 인도, 일본이 무인 또는 유인 착륙선을 보냈습니다. 모두 정부가 주도해 착륙선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는 NASA 재정 지원을 받아 민간기업이 주도해 제작한 달 착륙선입니다.
오디세우스의 특징
오디세우스는 원통 형태 동체를 지녔습니다. 동체 하단에는 식탁 다리와 비슷한 착륙용 지지대가 붙어 있습니다. 높이 4m, 지름 1.57m, 발사 시 중량은 1908㎏이었습니다.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시도
민간 기업의 달 착륙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9년 이스라엘 스페이스일이 개발한 ‘베레시트’, 지난해 일본 아이스페이스가 만든 ‘하쿠토-R 미션1’이 잇따라 달로 떠났지만, 마지막 착륙 단계에서 기술적 이상이 생겨 월면에 충돌했습니다. 월면에 닿기는 했지만 연착륙에 실패하면서 동체가 부서졌고, 이 때문에 정상적인 탐사도 불가능해졌습니다.
오디세우스의 임무
오디세우스에는 NASA가 개발한 탐사 장비 6개가 실립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것은 ‘SCALPSS’라는 카메라입니다. 오디세우스가 월면을 향해 하강할 때, 엔진 힘에 의해 공중으로 떠오르는 달 먼지의 움직임을 찍을 예정입니다.
미국이 달로 돌아갔다
오디세우스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달에 다시 내린 미국 달 착륙선이기도 합니다. 오디세우스는 앞으로 7일간 달 먼지 분석과 함께 달 궤도선·착륙선의 정밀 비행 등을 가능하게 할 각종 시험용 장비를 가동합니다. 이를 통해 미래 월면 탐사에 도움이 될 정보를 모을 예정입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오늘, 반세기만에 미국이 달로 돌아갔다”고 말했습니다. 넬슨 국장은 인튜이티브 머신스와 스페이스X, NASA를 가리키며 “이는 인류의 승리이고, 오디세우스는 달을 접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 전망
인튜이티브 머신스 주가 전망에 대해서는 아래 블로그 글을 참조해주세요.